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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어필드 ‘백기투항’(?)...여성 회원 입회 재투표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금녀(禁女)의 원칙’을 고집하던 스코틀랜드의 뮤어필드 골프장이 백기투항을 한 것일까. 지난 5월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던 이 골프장이 6주 만에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뮤어필드의 헨리 페어웨더 회원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많은 회원이 투표 결과에 대해 실망했다”며 “실추된 골프장의 명예 회복을 위해 여성회원 입회 찬반 투표를 올해 말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오픈을 개최하는 R&A는 뮤어필드의 결정에 대해 “환영할 일”이라고 반겼다.1744년 건립된 뮤어필드는 남성 전용 클럽으로 그동안 여성 회원을 받지 않았다. 지난 5월 여성 회원 입회를 놓고 투표를 했지만 클...
골프
헨더슨의 첫 타이틀 방어전, 마땅한 대항마가 없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이번 주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는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지난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8타 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이미 헨더슨의 타이틀 방어는 절반은 성공한 셈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다음 주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이다.이번 대회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다. 헨더슨은 지난 해 이 대회에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L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됐다.헨더슨은 올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세계 1위 리디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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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4위 이보미 “올림픽 경쟁 아직 몰라”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28)가 세계 랭킹 14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올림픽 출전 경쟁은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27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이보미는 전날 JLPGA 투어 어스 먼다민컵에서 우승한 덕에 지난주 15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4위(4.50점)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3위를 지킨 가운데 김세영(23.미래에셋)이 5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6위, 양희영(27.PNS창호)이 8위에 자리했다.오는 7월11일까지 이 순서가 유지되면 이들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손가락 부상을 겪고 있는 박인비가 출전권을 양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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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투어 강자' 김민호, 시즌 3승 달성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민호(28)가 포뮬러XYZ 볼빅 오픈 챌린지 남자 6회 대회 정상에 올랐다.김민호는 27일 강원도 횡성 청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민호는 지난 3~4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김민호는 4회 출전해 3승을 거두는 등 ‘미니 투어의 강자’로 자리를 굳혔다.김민호는 우승 후 “이미 2승을 해봤기에 좀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매 홀, 매 샷에 최선을 다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정규 투어를 뛰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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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리디아 고, 아칸소 챔피언십 정상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파5 18번홀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1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도 그린을 넘어갔다. 리디아 고는 퍼터를 꺼내들고 볼을 홀에 붙인 뒤 보기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보기도 리디아 고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가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다.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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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출신 헐리 3세, 우즈 앞에서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해군 장교 출신의 빌리 헐리 3세(미국)가 아픈 가족사를 털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53세의 비제이 싱(피지)은 준우승을 차지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헐리 3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헐리 3세는 2위 싱(14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2011년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 입문해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헐리 3세는 그동안 PGA 투어 103개 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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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성은정의 ‘OB’는 그저 실수였을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4라운드.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은 72번째 홀에서 악몽을 겪으며 프로 무대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성은정은 이날 마지막 파5 18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오를 때만 하더라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2위와는 3타 차. 그는 2012년 김효주(21.롯데)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자 탄생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었다.그러나 ‘악몽’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아웃오브바운스(OB) 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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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골프는 장갑 벗어봐야...성은정 대들보 될 것”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골프는 장갑을 때까지 모른다는 말을 절실히 느꼈죠.”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오지현(20.KB금융)은 경기 후 이렇게 말했다.그는 마지막 18번홀(파5) 티잉 그라운드에 오를 때까지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에 4타 뒤져 있었지만 동타를 이룬 뒤 성은정, 최은우(21.볼빅)와 함께 치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홀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오지현은 “초반에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조금 답답했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값진 우승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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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18번홀 버디 2방으로 역전 드라마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오지현(20.KB금융그룹)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 2방을 잡아내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오지현은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보냈다.최종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오지현은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 투어 2년 차 최은우(21.볼빅)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안았다. 오지현은 이로써 지난해 ADT 캡스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날 우승은 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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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성은정, 72번째 홀의 ‘악몽’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4라운드.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은 72번째 홀에서 악몽을 겪으며 프로 무대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성은정은 이날 마지막 파5 18번홀 티박스에 오를 때만 하더라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에 3타 앞서 있었다. 그는 2012년 김효주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자 탄생을 꿈꿨다. 갤러리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도 ‘아마추어 챔피언’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성은정의 악몽은 티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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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日 먼다민컵 2연패...시즌 2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이보미(28.혼마골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먼다민컵 정상에 올랐다. 덕분에 상금 선두로도 나섰다.이보미는 26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5언더파를 보탠 이보미는 합계 20언더파로 배희경(24.15언더파)를 5타 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일본 무대 통산 17승째다. 우승상금 2520만엔(약 2억9000만원)을 보탠 이보미는 시즌 상금을 9391만3332엔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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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 정상급 선수들 제치고 일본 첫 우승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준원(30.하이트진로)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 한다 글로벌컵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박준원은 26일 일본 이시카와현 하쿠이시 도키노다이 골프장(파71.68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박준원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2천만원)이다.201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준원이 일본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던 터라 박준원의 우승은 더욱 빛났다. 박준원과 연장 승부를 ...
골프
어니 엘스-비제이 싱, ‘올드 보이’들의 선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해 47세인 어니 엘스(남아공)와 53세인 비제이 싱(피지)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다. 지금이야 젊은 선수들에 밀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는 달랐다.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엘스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단독 2위, 싱은 8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는 15언더파를 기록 중인 빌리 헐리 3세(미국)다.엘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에 이글 1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전반에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엘스는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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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언더파 몰아친 리디아 고, 단숨에 공동 선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집중력이 돋보인 하루였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둘째 날 9언더파를 몰아쳤다. 보기 없이 버디 7개에 이글 1개를 곁들였다.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나란히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다.리디아 고는 이날 후반에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11~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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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훈, 중고연맹 회장배 남중부 우승
[마니아리포트]송태훈(16.신성중3)이 한국중고골프연맹 회장배 대회 남자 중학생부 정상에 올랐다.송태훈은 24일 전북 군산의 군산 골프장 레이크-리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송태훈은 2위 주대운(안양중3.142타)을 11타 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송태훈은 각종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어린 시절 수영을 한 덕에 유연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송태훈은 “코치님(이용훈 프로)으로부터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지도 받으면서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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