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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HSBC챔피언스 2R 버디 9개...단숨에 단독 선두로

2017-10-27 17:36

더스틴존슨.사진=AP뉴시스
더스틴존슨.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9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존슨은 27일 중국 상하이 선산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 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순식간에 9타를 줄였다. 존슨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존슨은 1라운드에서 11위였다가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렸다. 전날 선두였던 켑카는 이날 4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존슨은 이번 대회가 2017-2018시즌 첫 참가 대회다. 그는 WGC 전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2013년 HSBC챔피언스, 2015년 캐딜락 챔피언십, 2016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017년 멕시코 챔피언십, 델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김찬(27, 미국)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5위를기록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2언더파 공동 29위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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