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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잃은' 토머스, PGA투어 CJ컵 2R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

2017-10-20 14:55

저스틴토머스가3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제공=JNAGOLF
저스틴토머스가3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제공=JNAGOLF
[서귀포=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한국 최초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4위로 미끄러졌다.

토머스는 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96야드)에서 치러진 더CJ컵@나인브릿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를 기록했다. 합계 7언더파, 137타를 를 기록한 토머스는 공동 선두 루카스 글로버(미국)과 루크 리스트(미국)에 1타 차 공동 3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던 토머스는 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번 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토머스는 첫 홀부터 티 샷이 러프를 향하며 고단한 하루를 예고했다. 2번 홀(파3)에서는 티 샷이 벙커에 빠졌고, 파 퍼트 역시 놓치며 첫 보기를 범했다.

4번 홀(파4)에서는 완벽하게 페어웨이를 지키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세컨드 샷이 그린 옆 러프에 빠졌고, 또 다시 파 퍼트가 홀 컵을 외면해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다.

8번 홀(파4)에서는 무려 350야드에 달하는 장거리 드라이버 샷으로 원 온을 노렸으나 티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벙커 샷 역시 홀 컵을 지나갔고, 이 역시도 투 퍼트를 범해 보기를 기록했다.

토머슨는 지난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던 후반 라운드에 들어서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토머스는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더욱이 지난 1라운드에서 이글을 기록했던 12번 홀(파5)역시 아쉽게 파로 마쳤다. 하지만 14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토머스는 공동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토머스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고, 온 그린을 시도했으나 세 번째 샷 역시 반대편 벙커에 빠지며 고전했다. 이에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으나 이 역시도 홀 컵을 많이 지나갔다. 파 퍼트 역시 홀 컵을 약간 빗나가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 총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로 6타를 줄인 토머스는 2라운드에 4개의 파5 홀에서 보기 1개, 이븐파 3개로 1타를 잃으며 부진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루크 리스트(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루크 리스트는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한 스콧 브라운(미국) 역시 합계 8언더파 공동 2위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25)가 공동 6위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민휘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다. 이어 김경태(31)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2언더파 141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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