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반에만 7언더...탄성 터져나온 저스틴 토머스의 샷

2017-10-19 11:35

18일공식인터뷰에나선저스틴토머스.사진=JNAGOLF제공
18일공식인터뷰에나선저스틴토머스.사진=JNAGOLF제공
[서귀포=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7 미국프로골프(PGA) ‘올해의 선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 첫날부터 한국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토머스는 19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 라운드에만 7타를 줄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토머스는 이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떨어뜨린데 이어 세컨드 샷을 곧바로 그린 위 핀 가까이에 붙이자 갤러리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토머스는 14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3)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홀별 전장이 길지 않은 이번 대회 코스에서 토머스는 장타와 더불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쇼트 게임까지 선보이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연속 칩인 버디가 성공하며 완전히 분위기를 탄 토머스는 18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이글을 잡았다.

전반 9홀에서만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토머스는 오전 11시3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오른 채 후반 라운드에 돌입했다.

토머스와 동반 라운드를 하고 있는 배상문은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장타력 대결에서는 동반자 토머스에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토머스-배상문-펫 페레즈(미국) 조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따라다니며 PGA투어 스타들의 샷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골프 마니아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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