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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급 대회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韓 3년 연속 우승 도전

2017-10-18 10:39

이보미,전미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보미,전미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한국 선수들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레이디스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나선다.

19일부터 나흘간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레이디스(총상금 1억 8000만 엔, 우승상금 3240만 엔)가 열린다.

메이저 대회 수준의 상금규모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올해부터 총상금 4000만 엔 증액된 1억 8000만 엔으로 치러진다. 시즌 막바지, 큰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우승 경쟁도 더욱 치열하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2015년부터 2년 연속 승전보를 알리고 있다. 2015년 이지희(38)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전미정(35)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기세를 이어 한국 선수들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선봉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미정과 함께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나선다.

메르세데스 랭킹과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이민영(24, 한화)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영은 메르세데스 랭킹 2위, 상금랭킹 3위에서 김하늘을 추격하고 있다.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영은 물오른 샷 감을 앞세워 준우승 설욕에 나선다는 각오다.

2009년 챔피언 신지애(29, 스리본드)를 비롯해 안선주(30, 요넥스) 윤채영(30, 한화), 배희경(26), 정재은(28)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기록, 김하늘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 테레사 루(대만)가 강적으로 꼽힌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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