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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KLPGA 명예의 전당 가입

2017-10-17 09:54

박인비.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인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 없이 K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박인비는 19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북·서코스(파72, 6664야드)에서 개막하는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박인비가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2004년 만들어진 한국 여자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장이 1호 회원이 됐고, 박세리, 신지애가 연이어 가입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포인트 100점이 넘어야 가입할 수 있는데, 박인비는 현재 99점이다. 이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참가하면 2점(미국 혹은 일본 풀시드권자가 한 시즌 국내대회 3개 이상 참가할 경우 2점 획득)을 받아 가입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올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종료 후에 박인비는 기념 사진 촬영, 핸드프린팅 등 축하 행사를 갖는다. 앞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주인공들과 달리 박인비는 아직 국내 대회 우승이 없어 이채롭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8승을 기록 중이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여자골프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19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김해림(롯데)을 비롯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리는 이정은6(토니모리), 초청선수 이미향(KB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출전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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