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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만 2회' 우드랜드, "공격적 플레이 앞세워 올해는 우승도전"

2017-10-13 11:14

개리우드랜드.사진=AP뉴시스
개리우드랜드.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개리 우드랜드(33,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사냥에 나섰다.

우드랜드는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2, 700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를 기록한 우드랜드는 1라운드 선두와 2타 차로 추격을 시작했다.

사실 우드랜드는 이 대회와 연이 깊다. 지난 2013년 이 대회가 PGA투어로 정규 대회 편성되면서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우드랜드는 이 대회 준우승만 2차례 기록했다.

초대 대회인 2013년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 역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시 우승자는 라이언 무어(미국)로 무어의 2연패 독식에 우드랜드는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2번의 준우승 이후 2015년 , 2016년에는 공교롭게 2년 연속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우승 경쟁을 하던 우드랜드가 최근 2년은 우승의 문턱 근처에도 닿지 못하자 이번 대회 남다른 각오로 우승 사냥에 나섰다.

1라운드를 잘 마친 우드랜드는 "2년 동안 너무 보수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지난 대회를 평가했다.

이어 "최근 2년 연패를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24, 미국)은 공격적이고 거침 없는 플레이로 불을 붙였는데, 그동안 나는 그러지 못했다"고 하며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오늘은 나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했다.

우드랜드는 "1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홀 컵으로 공을 몰아넣었다"고 하며 "그랬더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퍼트 몇 개가 홀 컵으로 들어갔다"며 웃었다.

이어 "좋은 출발을 하니 예감이 좋다. 분명히 코스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어 올해는 잘 할 수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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