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싸이클링 버디’ 강성훈, CIMB 클래식 1R 공동 8위 선전

2017-10-12 16:16

강성훈.사진=AP뉴시스
강성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클래식 총상금(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성훈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2, 700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67타를 쳤다.

10번 홀(파4)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 강성훈은 버디를 낚으며 산뜻하게 1라운드의 막을 열었다. 12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강성훈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한 번 질주를 시도했다. 이에 4번 홀(파3), 5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싸이클링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 4타를 줄인 강성훈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8위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은 이 대회 이전 PGA투어를 통해 ‘잠자는 사자’로 소개 된 바 있다. 이는 지난 시즌 이 대회 2라운드에서 강성훈이 단 18개의 퍼트로 라운드를 마쳤기 때문이다. 당시 강성훈은 무려 6개 홀에서 퍼터 없이 홀아웃했다.

비록 지난 시즌 최종 순위 21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이번 시즌 선두권에 올라 우승에 재도전한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김민휘(25)도 선전했다. 김민휘는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재미 교포 케빈 나(34, 미국)는 샷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2016-2017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시즌 2승으로 신인왕에 오른 잰더 셔플리(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브렌든 스틸(미국) 역시 5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해 시즌 2연승을 노린다.

한편,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 공동 67위다. /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