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뚝 떨어진 기온+바닷바람…방한 아이템 등장한 필드

2017-10-12 15:47

카디건을입고있는안신애.영종도=김상민기자
카디건을입고있는안신애.영종도=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10월, 필드 위에 패딩 등 방한 아이템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2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1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가 열렸다. 선수들은 추위에 맞서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

가을비가 내린 후 뚝 떨어진 기온과 더불어 바다와 인접해 있는 대회장의 강한 바닷바람 때문이다. 스카이72 오션코스는 특히 바닷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람이 우승자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KEB하나은행챔피언십1라운드에서이정은6,다니엘강,미셸위(왼쪽위부터시계방향으로).영종도=김상민기자
KEB하나은행챔피언십1라운드에서이정은6,다니엘강,미셸위(왼쪽위부터시계방향으로).영종도=김상민기자
장갑을낀채이동하고있는박성현.영종도=김상민기자
장갑을낀채이동하고있는박성현.영종도=김상민기자
대회 1라운드에서는 바람막이, 카디건은 물론 패딩 조끼, 패딩 점퍼를 입은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이정은6(21, 토니모리)는 롱패딩을 입은 모습도 보였다.

두툼한 장갑을 낀 채 필드를 걷기도 한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귀마개도 착용했다.

기온이 떨어졌지만, 일상에서 패딩을 입기에는 이른 날씨다. 필드 위에서는 한 걸음 빨리 방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골프웨어 특성상 찬 바람이 부는 경우 추위를 느끼기 쉽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골프웨어는 얇다. 무게감을 줄이기 위함이다. 또 고기능성 골프웨어의 흡습, 속건 기능은 액체 상태의 땀을 빨리 흡수해 신속하게 건조시키면서 일시적으로 쿨링 효과를 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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