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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골프리뷰]천만 달러의 사나이 토머스, 10억 원 눈 앞 이정은6

2017-09-25 13:48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6-17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은6(21, 토니모리)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4승 고지를 밟으며 1인자로 올라섰고,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김승혁(31)이 역대 최고 우승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지희(35)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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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투어 챔피언십

올 시즌 5승을 기록한 토머스가 1000만 달러가 걸린 페덱스컵을 쟁취하며 최고의 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최종전을 시작한 토머스는 최종전을 마치고 합산한 페덱스컵 최종 랭킹 1위를 차지하며 1000만 달러 보너스를 가져갔다.

우승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잰더 셔플리(미국)가 차지했다.

셔플리는 올 시즌 PGA투어 루키로, 지난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첫 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루키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셔플리가 처음이다.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최종전을 시작한 셔플리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최종 랭킹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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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정은6가 다승,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부문 모두 1위에 자리하며 1인자로 우뚝 섰다.

이정은6는 지난 24일 끝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이정은6는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새로 쓰며 우승의 고삐를 당겼다.

대상, 상금,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던 이정은6는 이번 우승으로 다승부문에서도 김지현(한화)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4개 부문 선두로 질주했다.

올 시즌 4승과 함께 톱10 피니쉬율 77.28%를 자랑하고 있는 이정은6는 시즌 총상금 9억 9518만 35원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총상금 10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KLPGA투어 한 시즌에 총상금 10억 원을 넘긴 선수는 2014시즌 김효주와 2016시즌 박성현, 고진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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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김승혁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시즌 2승째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코스 레코드로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김승혁은 2라운드에서 4타 차, 3라운드에서는 8타 차까지 앞서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질주한 김승혁은 2위 그룹에 8타 차로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는 KPGA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우승 상금 3억원,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차량이 걸려있었다. 김승혁은 이와 함께 10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CJ컵 나인 브릿지 출전권, 다음 시즌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까지 한 번에 얻으며 '잭팟'을 터뜨렸다.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승혁은 "2014년 한국에서 2승을 하고 일본투어에서 1승을 한 적이 있다. 올해도 한국에서 2승을 했으니 일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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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미야기TV배 던롭 여자 오픈

이지희가 타이틀 방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공동 22위로 출발한 이지희는 2라운드에서 공동 3위까지 올라서며 역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우승은 매서운 버디쇼를 펼친 신예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차지했다.

대회 첫날 2오버파 공동 49위로 부진했던 하타오카는 둘째 날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고, 최종 3라운드에서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이지희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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