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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최종전 우승 셔플리, 페덱스컵 사상 루키 첫 우승 대기록 장식

2017-09-25 09:50

투어챔피언십에서우승을차지한잰더셔플리.사진=AP뉴시스
투어챔피언십에서우승을차지한잰더셔플리.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루키 잰더 셔플리(미국)가 페덱스컵 최종전 우승을 차지했다. 루키가 PGA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페덱스컵 역사상 처음이다.

셔플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8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2위로 출발한 셔플리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000만 달러 보너스의 페덱스컵 토머스가 쟁취했다.

2015년 프로로 데뷔한 셔플리는 올 시즌 PGA투어에 발을 들인 루키다. 지난 7월 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으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이뤄냈다.

셔플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공동 20위로 마치고 페덱스컵 랭킹 32위에서 26위까지 끌어올리며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공동 17위, 2차전에서 공동 53위를 기록한 셔플리는 최종전에서 우승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루키가 페덱스컵 최종전에 출전한 것은 페덱스컵 역사상 11년 만으로, 우승까지 이룬 선수는 셔플리가 처음이다.

셔플리는 이번 우승으로 최종 페덱스컵 3위로 마치며 우승상금 157만 5000달러와 함께 페덱스컵 보너스 200만 달러도 손에 넣게 됐다. 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올라섰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페덱스컵 랭킹 3위로 마치며 300만 달러 보너스를 얻었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4위를 기록하며 150만 달러 보너스를 획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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