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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던롭여자오픈 공동 4위 출발…시즌 두 번째 최고성적

2017-09-22 16:30

안신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안신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안신애(27, 문영그룹)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기 TV배 던롭 여자 오픈(총상금 7000만 엔) 첫날 공동 4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안신애는 22일 일본 미야기현 릿푸 골프클럽(파72, 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이이지마 아카네(일본)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이날 지루한 파 플레이를 이어가던 안신애는 후반 홀 뒷심이 빛났다.

안신애는 전반 9개 홀을 파로 마쳤다. 후반 홀 들어서도 파플레이를 이어가던 안신애는 16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막판에 버디를 추가한 안신애는 2타를 줄이며 단숨에 톱10으로 올라섰다.

공동 4위는 안신애가 올 시즌 일본무대에서 뛴 31개 라운드 중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기록한 공동 2위다. 안신애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최종 13위를 기록, 올 시즌 치른 JLPGA투어 10개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출발이 좋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재은(28)이 1언더파 공동 10위로 뒤를 이었고, 디펜딩 챔피언 이지희(38)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번갈아 잡아내며 이븐파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이나리(29)가 이지희와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고, 황아름(30)은 1오버파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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