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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무관' 노승열, "KPGA 첫 우승, 초대 챔피언 모두 욕심"

2017-09-20 14:52

노승열이제네시스챔피언십을앞두고기자회견을가졌다.인천=김상민기자
노승열이제네시스챔피언십을앞두고기자회견을가졌다.인천=김상민기자
[인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노승열(26)이 2년 만의 한국 무대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노승열은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7366야드)에서 치러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활약을 펼쳤던 노승열은 지난 2015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 만에 KPGA투어에 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노승열의 목표는 KPGA투어 첫 승이다. 지난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 우승, 2010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 우승,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등 세계 각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무대에서 노승열의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19개 출전 대회에서 4차례 기록했다.

오랜 만에 한국 무대에 나서는 노승열은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하며 "특히 2년 전 마지막 대회였던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쉬운 기억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직 한국 무대에서 우승이 없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욕심이 많다. 제네시스 대회가 첫 대회인 만큼 첫 우승에 초대 챔피언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노승열은 "코스가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한다. 이건 내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하며 "욕심이 나는 대회다"라며 웃었다.

올해 노승열이 군 입대를 앞 두고 있는 만큼, 군 입대 전 KPGA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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