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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초청 선수로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미국 직행 신데렐라' 될까

2017-09-19 10:14

최혜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혜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최혜진(18, 롯데)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주최측은 “최혜진을 포함한 KLPGA투어 선수 12명의 초청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 코스에서 열린다.

대회 주최측은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최혜진을 포함해 이정은6(토니모리), 김지현(한화), 고진영(하이트진로), 오지현(KB금융그룹) 등 올 시즌 활약이 두드러지는 선수들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지난 8월 말 프로 턴을 한 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도 초청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했던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KLPGA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 1위(9월 28일 끝나는 16차 대회 기준)도 이 대회에 초청을 받는다. 현재 상금 1위인 이솔라가 유력한 초청 후보다.

주최측 초청으로 참가하는 KLPGA 선수 중 올해 대회 우승을 차지해 내년 LPGA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 ‘신데렐라’가 탄생할지도 주목된다. 지난 13회 대회 백규정 이후 아직 KLPGA투어 출신 우승자가 나온 적은 없다.

이 대회는 투어 상금랭킹 순으로 LPGA투어 59명과 KLPGA 12명 등 71명과 대회조직위 추천선수 7명을 합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와일드 카드’인 대회조직위 추천 선수 2명이 정해진 가운데, 5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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