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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연속 4일 대회 치른 KLPGA, 시즌 막바지 레이스 GO

2017-09-18 16:44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우승자이정은6,한화클래식우승자오지현,이수그룹챔피언십우승자장수연,BMW레이디스챔피언십우승자고진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우승자이정은6,한화클래식우승자오지현,이수그룹챔피언십우승자장수연,BMW레이디스챔피언십우승자고진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4주 연속 4일 대회를 치르며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숨을 고른 후 시즌 막바지 레이스를 시작한다.

KLPGA투어는 지난달 24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부터 한화클래식, 이수그룹 챔피언십, 지난 17일 끝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4주 연속 4일 대회를 치렀다.

7월에 열렸던 BMW 챔피언십이 올해 9월로 옮겨지며 큰 대회가 4주 연속으로 치러지게 됐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상반기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대회를 치러왔지만, 4라운드 대회가 4주 연속 이어진 '강행군'은 없었다.

4라운드 대회는 목요일 본 대회에 앞서 화요일 프로암을 치르고 수요일 연습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러한 일정을 4주 연속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는 필수다. 여기에 4라운드 대회는 보통 큰 규모의 대회인 만큼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멘탈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정은6(21, 토니모리)는 "4라운드 대회가 이어져서 쉬는 날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에 클럽을 잡지 않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쉬었던 날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신적으로도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정은6는 "4라운드 시합이 4주 연속으로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지쳐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여유가 생기니까 버텨보자고 생각하면서 꾸역꾸역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강행군을 끝낸 KLPGA투어는 2주간 3일 대회로 잠시 숨을 고른다.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치러지고, 다음주 29일부터 용인 88 컨트리클럽에서 팬텀 클래식이 열린다.

이후 KLPGA투어는 한 주 휴식을 취한다.

이 기간에는 10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LPGA투어가 끝난 후 11월까지 4개 대회를 남겨둔 KLPGA투어는 3라운드, 4라운드 대회를 번갈아 치르며 올 시즌 투어를 마무리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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