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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최종전 30명 확정…'리셋 포인트'로 진검승부

2017-09-18 11:01

PGA투어플레이오프3차전에서우승을차지한마크레시먼.사진=AP뉴시스
PGA투어플레이오프3차전에서우승을차지한마크레시먼.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4차전 출전자가 확정됐다. 최종전에 출전하는 30명의 선수들은 재조정된 페덱스컵 포인트를 받고 진검승부에 나선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 719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3 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875만 달러)에서 마크 레시먼(호주)이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레시먼은 이번 우승으로 존 람(스페인), 리키 파울러(미국)을 제치고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1위는 조던 스피스(미국), 2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5위는 존 람이 자리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3차전 결과에 선수들의 희비가 갈렸다.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지난주 34위에서 이번 주 25위로 올라서며 최종전 출전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 PGA투어 루키 잰더 슈펠레(미국)도 지난주 32위에서 이번 주 26위까지 끌어올리며 최종전 출전을 확정 지었다.

반면 지난주 24위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 26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번 대회 결과 각각 31위, 32위로 하락하며 최종전 출전이 좌절됐다.

최종전에 출전하는 30명의 선수들은 3차전까지의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 따라 재조정된 포인트를 받게 됨에 따라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5421점, 30위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1322점으러 격차가 크다. 최종전에는 랭킹에 따라 1위는 2000점, 2위 1800점, 3위 1520점, 30위 115점 등으로 재조정되어 현재 순위에 상관없이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페덱스컵 상위 5명은 최종전에서 다른 선수의 성적과 관계없이 우승을 차지하면 페덱스컵 1위를 자력으로 차지할 수 있다.

페덱스컵 최종 우승자인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는 1000만 달러가 보너스로 주어진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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