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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시먼, BMW 챔피언십 우승...한국 선수 전원 PO 최종전 진출 실패

2017-09-18 08:03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마크 레시먼(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레시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 71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이로써 레시먼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공동 2위 리키 파울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5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파울러와 로즈는 18언더파를 기록했다.

레시먼은 첫날부터 4라운드까지 한 차례로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시즌 2승째이자 PGA투어 통산 3승째다.
레시먼은 200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도 활동했고, 지난주 이승택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로 역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종전 최저타 기록이던 61타를 보유하고 있었다. 레시먼은 2007년 PGA투어에 데뷔해 2009년 신인상을 받았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이번 대회까지의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을 추려서 치른다. 한국 선수들은 30위권 안에 한 명도 진입하지 못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가 54위, 강성훈이 59위에 그쳤다.


레시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종전 7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이번 대회 7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켰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3위다.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페덱스컵 랭킹 58위로 최종전 진출이 좌절됐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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