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2일 공개된 '2018 평창을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에 대해 "흰색 머플러를 목에 두른 문재인 대통령이 눈이 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배경에 두고 "여러분이 꿈꾸는 평창은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김연아 홍보대사와 자원봉사자 등이 답하는 구성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아름다운 점프"를, 이정원 자원봉사자는 "함께 만드는 응원"을, 정찬우 홍보대사는 "국민 모두 각자가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를 답했다. 대학생 금다인 씨는 "제가 주인공이에요", 정승환 홍보대사(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는 "모두가 빛나는 시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보 영상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www.pyeongchang2018.com)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극장 광고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포스터 각 3종으로, 한글의 '평창' 초성으로 만든 대회 엠블럼 활용 포스터와 대회 마스코트(올림픽 수호랑, 패럴림픽 반다비) 포스터, 그리고 대회 종목의 역동성을 표현한 픽토그램 이용한 포스터 각 1종씩이다. 각각의 포스터에는 대회 개최 정보도 담겨 있다.
조직위는 홍보 포스터를 중앙 · 지방행정기관을 비롯한 시 · 도교육청, 체육 관련 주요 기관, 기차역 및 터미널, 휴게소, 체육대학, 주요 경기장 등 전국 2000여 곳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 조직위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예술 포스터 시리즈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당선작은 9월 중 발표 예정이며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통해 일반 공개할 계획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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