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상문,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 선수로 뽑힐 가능성 커져

2017-08-23 15:24

2015프레지던츠컵에참가한배상문.사진=뉴시스
2015프레지던츠컵에참가한배상문.사진=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지난 16일 전역한 배상문(31)이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추천 선수로 참가할 가능성이 생겼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이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미국팀 대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배상문은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지만, 군 복무로 인해 세계랭킹이 떨어져 올해 대회는 자력 출전이 불가능하다.

프라이스 단장은 배상문이 지난 2015년 대회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고, 열성적인 응원을 주도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프라이스 단장은 “배상문처럼 열정적인 선수가 있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배상문을 추천하는 것에 대해 팀원들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9월 28일부터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다. 9월 초 세계랭킹 기준으로 미국 및 인터내셔널팀에서 각 10명씩이 세계랭킹 상위권자 기준으로 선발되며, 2명씩은 추천 선수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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