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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절친 캐디와 계속 호흡

2017-08-23 07:29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사업가 출신의 어린 시절 친구 해리 다이아몬드에게 플레이오프 시리즈 동안 계속 캐디백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덱스컵 자선 행사 공식 인터뷰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이달 초 디 오픈을 마친 직후 지난 9년간 호흡을 맞췄던 캐디 JP 피츠제럴드를 해고하고 자신의 결혼식 때 들러리를 했던 어린 시절 친구 다이아몬드에게 캐디를 맡겼다.

다이아몬드는 과거 매킬로이의 백을 멘 경험이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매킬로이와 호흡을 맞춰 갈 전문 캐디는 아니다. 매킬로이는 23일 인터뷰에서 “새 캐디를 찾는 데 시간 여유를 두고 싶다. 남은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해리 다이아몬드와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는 한국시간으로 24일 밤 개막한다.

한편 매킬로이는 디 오픈 직후 오랜 캐디였던 피츠제럴드를 해고하면서 “최근 샷이 안 되면 캐디에게 짜증을 낸다. 소중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헤어지기로 했다”고 독특한 결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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