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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투어 8번째 도전 안신애, '유종의 미' 준비

2017-08-22 17:46

안신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안신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안신애(27, 문영그룹)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컷 탈락 고리 끊기에 나선다.

안신애는 24일부터 나흘간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컨트리 클럽(파72, 6548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안신애는 올 시즌 JLPGA투어 부분 시드를 획득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다.

올해 JLPGA투어 9개 경기 출전을 예상하고 있는 안신애는 지난주까지 7개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가 8번째 무대다.

안신애는 지난 7차례 경기에서 기복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5월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41위로 일본 데뷔전을 치렀고,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화려한 외모로 일본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안신애는 컷 탈락에도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실력 보다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받았다.

이후 안신애는 3개 대회 연속 10위권대 성적을 올리며 이 같은 비난을 잠재웠다.

안신애는 일본 투어 출전 4번째 대회인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13위로 일본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안신애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 통과에 실패하며 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JLPGA투어는 메이저 대회 3개를 앞두고 있는 등 본격적으로 경쟁의 막을 올리지만, 안신애는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한정적이다.

안신애가 올 시즌 일본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지난주 J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부활한 이보미(29)는 이번 주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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