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15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은 스텐손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로 2위 올리 슈나이더젠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2언더파 258타는 지난해 우승자 김시우와 2008년 카를 페테르손이 작성했던 대회 최저타 우승을 1타 줄인 신기록이다.
스텐손은 지난해 디 오픈 이후 1년 여 만의 우승이며, PGA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스텐손은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75위에서 23위로 끌어 올렸다. 정규시즌 마지막인 이번 대회를 끝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최경주(SK텔레콤)는 최종합계 9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50위권이던 최경주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저력을 보여줬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17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kyo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