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은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 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지영은 지난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7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정규투어 2승째를 올릴 기회를 잡았다.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2위에는 김자영(AB&I)과 배선우(삼천리)가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고별전을 치르는 최혜진(학산여고)은 4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에 들어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 시즌 1승씩을 거두고 국내 대회에서 팬들을 만나는 스타들은 첫날 경기에서 치고 나서지 못했다. 2014년 대회 우승자 김세영(미래에셋)은 1타를 줄여 공동 24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웠다”고 했다.
올 시즌 LPGA투어 스코틀랜드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이미향(KB금융그룹)은 1오버파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kyo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