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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투 와이어' 도전 스피스, 디오픈 3R 3타 차 단독 선두

2017-07-23 09:28

조던스피스.사진=AP뉴시스
조던스피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조던 스피스(23,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156야드)에서 치러진 디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스피스는 2위 매트 쿠차(39, 미국)와 3타 차로 3라운드 연속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스피스는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달아났다. 이어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스피스는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라운드에서 무결점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피스는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껏 상승세를 탔다. 스피스는 좋은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도전한다. 무엇보다 지난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제패 이후 스피스는 약 2년 만에 디오픈에서 3번 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2위 매트 쿠차는 스피스와 2타 차로 3라운드를 시작해 7개의 버디를 사냥하며 맹추격을 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가 발목을 잡아 4언더파를 기록하며 스피스와 3타 차로 멀어졌다.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PGA 데뷔전을 가진 오스틴 코넬리(20, 캐나다)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재미교포 김찬(27)이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경태(31)와 한국오픈 우승자로 대회에 출전한 장이근(24)이 나란히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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