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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바바솔 챔피언십 3R 20위 안착...'유종의 미' 거둔다

2017-07-23 09:10

양용은.사진=마니아리포트DB
양용은.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양용은(4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로 뛰어올랐다.

양용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트레일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 7302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양용은은 선두 스캇 스털링스(32, 미국)에 9타 차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양용은은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가볍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어 5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낚아 3타를 줄였다.

후반 12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한 타를 잃었지만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곧바로 한 타 만회했다. 이어 양용은은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질주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쓰리퍼트를 범하며 아쉽게 한 타를 잃었다.

3라운드에서 양용은은 평균 306.5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앞세웠다. 그린 적중률은 66.67%에 불과했지만 핀 가까이에 샷을 적중시키며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최경주(47)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19계단 끌어 올려 공동 29위에 안착하며 물오른 샷 감을 뽐냈다.

반면 2라운드에서 10위에 자리잡았던 노승열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순위가 26계단 하락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위창수(43)은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6위에서 노승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3라운드에서는 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스털링스는 이글 1개와 버디10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 이후 2015년 도핑에 걸려 3개월 출전 정지로 인해 하락세를 타며 우승의 맥이 끊긴 스털링스는 이번 대회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9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라 3년 6개월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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