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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만 7언더파 이정은6 “플레이 자신감 붙었다”

2017-07-22 16:01

이정은6가2라운드12번홀티샷을하고있다.파주=김상민기자
이정은6가2라운드12번홀티샷을하고있다.파주=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이정은6(토니모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정은은 2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골프장(파72, 6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를 쳤다. 이정은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박소연(문영그룹)을 1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이날 7언더파로 개인 베스트 스코어 타이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은은 “7언더파가 베스트 스코어 타이기록이라 의식을 했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이후에 하나만 더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홀(18번 홀, 파4) 써드 샷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14번 홀 버디 이후에는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18번 홀에서 이정은은 세컨드 샷을 핀 70미터 거리에 놓으면서 버디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은 “거리가 짧았고, 58도 웨지로 치는데 라이가 너무 좋았다. 그런데 8언더파를 의식해서인지 너무 자신 있게 힘이 들어간 것 같다. 아쉽다”고 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차지했던 ‘무관의 신인왕’ 이정은은 올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첫 우승의 과제를 풀었다. 이정은은 “우승 이후 자신감이 붙었고, 톱10에 자주 들면서 플레이에 더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뛰어난 성적(공동 5위)을 내고 돌아온 이정은은 말 한마디에 여유가 넘쳤다. 그는 “잘 된 날 다음 날은 원래 잘 안되기 마련인데, 내일 파이널 라운드는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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