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물 만난’ 박소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2017-07-21 16:55

박소연이18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파주=김상민기자
박소연이18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파주=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소연(25, 문영그룹)이 자신의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6언더파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박소연은 2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골프장(파72, 6566야드)에서 치러진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박소연은 시작부터 무섭게 내달렸다. 박소연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3), 3번 홀(파5)에서 사이클링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소연은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 들어 4개 홀 연속으로 파를 기록하며 찬스를 엿보던 박소연은 14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선두의 자리로 뛰어올랐다. 남은 3개 홀을 파로 깨끗하게 마감한 박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솎아내며 동 타를 기록한 김지수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3년 1부 투어에 데뷔한 박소연은 데뷔 이후 종종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준우승, 3등 등을 기록하며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소연은 올해 3월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활약을 예고했지만 이후 최고 성적은 14위에 불과하며 주춤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자신의 스폰서사가 주최하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치르게 된 박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데뷔 5년 만에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 65위 김지수(23, 동아회원권)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라 깜짝 우승을 노린다.

이어 통산 2승에 도전하는 박지영(23, CJ오쇼핑)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부활을 예고한 양지승(25) 역시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 그룹을 맹추격하고 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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