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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윤채영, 센추리21 레이디스 3언더파 상위권 출발

2017-07-21 14:52

윤채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윤채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윤채영(30)이 이번 주 대회에서도 상위권으로 나섰다.

윤채영은 21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파72, 656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2시 50분 현재, 윤채영은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차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윤채영은 올 시즌 일본무대에 뛰어들었다. 데뷔 초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윤채영은 지난 6월부터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3월 개막전부터 5월까지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했고, 공동 10위로 1차례 톱10을 기록했다. 6월부터 출전한 5개 대회에서는 공동 1위, 공동 7위, 공동 2위의 성적표를 적어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공동 2위로 일본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한 윤채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10번 홀(파5)에서 시작한 윤채영은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파 플레이를 펼치던 윤채영은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 들어서는 1번 홀(파5),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낚았고, 이후 파로 마무리했다.

윤채영은 최근 상승세에 “일본투어에 익숙해졌다”며 그린에 적응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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