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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급성 백혈병 딛고 활동 재개… 젠스타즈 전속계약

2017-07-21 11:03

최성원, 급성 백혈병 딛고 활동 재개… 젠스타즈 전속계약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혜리 분)의 '노안' 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사랑받았던 배우 최성원이 건강을 되찾고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젠스타즈 측은 "'응답하라 1988'에서 연기력은 물론 노래실력까지 발휘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던 배우 최성원이 젠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젠스타즈 관계자는 "최성원은 연기 외에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기에 평소 눈여겨보던 배우였다. 이번 기회에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성원은 지난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고, 2010년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이름을 널리 알린 최성원은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아수라', '프리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해 5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당시 촬영 중이던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쉬어 왔다. 건강을 되찾은 이후인 올해 2월에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했고,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2'(가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최성원이 합류한 매니지먼트사 젠스타즈에는 박중훈, 임원희, 박아인, 최현서, 장미관, 이익준, 박영운 등이 소속돼 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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