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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 베닝턴, 영원히 그를 잊지 못할 것"

워너브라더스 레코드, 공식 성명 발표

2017-07-21 07:53

"체스터 베닝턴, 영원히 그를 잊지 못할 것"
미국 록 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린킨파크의 레이블 워너브라더스 레코드 측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워너브라더스 레코드는 21일 트위터에 "체스터 베닝턴은 뛰어난 재능과 카리스마, 커다란 마음과 친절한 마음씨를 지닌 아티스트였다. 우리는 그의 가족들과 밴드 멤버들, 그의 친구들과 함께 체스터를 생각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워너브라더스 레코드의 모든 이들은 비탄에 빠져 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과 함께 한다. 우리는 체스터를 사랑하고 그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로스앤젤레스 카운트 검시소는 20일(현지시간), 체스터 베닝턴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했다며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린킨파크의 멤버 마이크 시노다는 "매우 충격적"이라며 조만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린킨파크는 체스터 베닝턴(보컬), 조셉 한(턴테이블), 브래드 델슨(기타), 마이크 시노다(보컬, 키보드), 피닉스 파렐(베이스), 롭 버든(드럼)으로 구성된 남성 6인조 록 밴드다.

린킨파크는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했고 앨범에 수록된 싱글 '크롤링'(Crawling)으로 2002년 그래미 최우수 하드록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또 2006년에는 래퍼 제이지와 손잡고 만든 '넘'(Numb)으로 그래미 최우수 랩·송 콜라보레이션 상을 받는 등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린킨파크는 올해 정규 6집 '더 헌팅 파티'(THE HUNTING PARTY)를 발매했고 최근까지도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버지니아, 뉴저지 등에서 순회공연을 벌였다. 오는 27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 공연을 비롯해 10월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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