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정우람, 역대 투수 최연소 700경기 출장 '-2'

2017-07-19 12:16

한화 정우람, 역대 투수 최연소 700경기 출장 '-2'
한화 이글스의 소방수 정우람이 역대 투수 최연소 700경기 출장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18일까지 698경기에 출장한 정우람의 현재 나이는 32세 1개월 17일이다. 앞으로 2경기만 더 소화하면 종전 최연소였던 롯데 강영식(34세 1개월 25일)의 기록을 2년 이상 앞당기게 된다

KBO리그에서 700경기에 출장한 투수는 2007년 조웅천(SK)부터 올 시즌 임창용(KIA)까지 총 9명이다. 정우람은 역대 10번째로 대기록에 도전한다. 한화 소속으로는 2016년 송신영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2004년 SK에 입단한 정우람은 같은 해 4월 21일 문학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불펜투수로 출장하며 2012년 6월 7일 잠실 두산전과 2015년 10월 2일 광주 KIA전에서 각각 500경기와 600경기 출장을 모두 최연소로 달성했다.

정우람은 통산 698경기 중 223경기를 마무리 투수로 출장했고, 중간계투로는 475경기에 나섰으며 선발 등판은 단 한 경기도 없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장은 2008년 85경기다. 그 해부터 2016년까지(2013년~2014년 군복무기간) 7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역시 37경기에 등판해 조웅천(13년 연속), 강영식(9년 연속)에 이어 역대 3번째로 8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도 노린다.

KBO는 정우람이 7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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