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야구포럼 "문체부, KBO 철저하게 수사해야"

2017-07-19 08:45

한국야구포럼 "문체부, KBO 철저하게 수사해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직 프로야구 심판과 구단 관계자의 금전 거래 사실 등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회계감사를 한 가운데 더욱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야구포럼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KBO가 심판 뇌물사건 및 입찰 비리 의혹을 개인의 일탈 행위로 몰아가려는 꼬리자르기식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문체부가 철저한 감사로 국민에게 신뢰감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최근 회계감사를 통해 KBO가 진행한 중국 진출 사업의 담당자가 가족 회사의 낙찰을 위해 입찰 과정 전반에 영향을 끼친 사실이 있다고 발표하고 관계자들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세세하게 밝혀내기에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지적이다. 문체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회계감사를 진행했다.

한국야구포럼은 "단 5일로 어찌 30년의 세월을 밝힐 수 있나"며 "KBO의 승부 조작 및 기타 부정사건 의혹으로 국민의 가슴에 남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문체부에서 비장한 각오로 이번 사건에 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