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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정민 '2017 GTOUR 3차 대회 우승 소감'

2017-07-16 17:28

[포토] 이정민 '2017 GTOUR 3차 대회 우승 소감'
[대전 유성구=노대겸 객원기자] 16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2017 삼성증권 mPOP GTOUR 정규투어 3차 대회' 결선에서 이정민(35,AB&I)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정민 선수의 우승은 이번대회를 포함하면 총3번이다. 2017년 시즌에서는 첫번째 우승이다. 지난 2월 손목부상으로 인대를 다쳐 잠시동안 치료와 재활을 받고 있었다. 6월에 정상적인 컨디션의 95%를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였다. 그동안은 손목부상 때문에 성적이 나지 않아서 마음도 상하고 긴장했었는데 이번에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정민선수는 예선 1위로 시작하여 2라운드 결선에서도 꾸준히 1위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피희태, 하기원등 동타 혹은 한타 차이로 꾸준히 추격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다소 긴장된 경기였다. 매 홀마다 1위자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과감한 시도보다는 안전하게 경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17홀에서 피희태선수와 동타인 상황에서OB를 하면서 차이를 벌리게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도 내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기분보다는 내 게임에 집중해서 한타한타 신중하게 이끌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하기원선수와는 집이 가까워서 자주 같이 연습을 했는데 하기원선수가 하이원CC에 대해 잘 알아서 이번 대회를 공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대회가 12월까지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싶고, 올해의 목표는 우승을 한번 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20등만해도 괜찮다라는 느낌이었지만 또한2016-17 시즌 두번의 우승 이후엔 10위권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은연중의 부담을 느꼈다. 이러한 부담감을 가지고 2017시즌을 시작했으나 이번 우승으로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어놓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응원해 주고 같이 기쁨을 나눈 아내인 이정은 선수에게는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인천에서 안성까지 매일 학교 때문에 시간도 없었을 텐데 뒷바라지도 해주고 격려해주어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dkrh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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