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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도핑 검사 강화…다음 시즌부터 혈액검사 실시

2017-06-21 14:31

PGA투어대회의경기장면.사진=AP뉴시스
PGA투어대회의경기장면.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다음 시즌(2017~2018시즌)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반도핑 개정안을 2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PGA투어의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골프의 정직함을 증명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PGA에서는 소변 검사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혈액 검사로 도핑테스트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혈액 검사를 하면, 소변 검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성장호르몬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성장호르몬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정한 금지약물이며, 골프 선수가 복용하면 피로 회복, 비거리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PGA투어에서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덕 배런(미국)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됐다. 하지만 올 시즌까지도 혈액 검사 등 철저한 도핑 검사를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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