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의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골프의 정직함을 증명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PGA에서는 소변 검사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혈액 검사로 도핑테스트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혈액 검사를 하면, 소변 검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성장호르몬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성장호르몬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정한 금지약물이며, 골프 선수가 복용하면 피로 회복, 비거리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PGA투어에서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덕 배런(미국)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됐다. 하지만 올 시즌까지도 혈액 검사 등 철저한 도핑 검사를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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