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존슨, 매킬로이, 데이…세계랭킹 톱3 전원 US오픈 컷 탈락

2017-06-17 10:55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제이슨 데이(호주)까지 랭킹 톱3가 모두 2017 US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존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파72, 78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서 2라운드 중간합계 4오버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로 존슨은 기준에 3타나 못 미쳐 탈락했다.

존슨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둘째 아들을 얻어 출산을 지켜본 뒤 서둘러 대회장으로 왔다. 하지만 성적은 컷 탈락이었다. 존슨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에서는 개막 직전 숙소 계단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기권했다. 이어 US오픈에서는 컷 탈락하며 올 시즌 ‘메이저 잔혹사’를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5오버파 공동 103위, 데이는 10오버파 하위권에 그쳐 동반 탈락했다.
매킬로이는 늑골 미세골절로 올 시즌 7개 대회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는 US오픈을 앞두고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한편 김시우(CJ대한통운)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8위에 올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등이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동선두는 7언더파의 폴 케이시, 토미 플릿우드(이상 잉글랜드), 브룩스 코엡카, 브라이스 하먼(이상 미국)까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1언더파 공동 33위에 올랐고, 안병훈과 왕정훈은 컷 탈락했다. /kyo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