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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US오픈 1R 선두와 4타 차 공동 11위 ‘출발이 좋다’

2017-06-16 10:16

US오픈1라운드에나선김시우의모습.사진=AP뉴시스
US오픈1라운드에나선김시우의모습.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 7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시우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JB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선두는 7언더파 65타의 리키 파울러(미국)다. 파울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젠더 슈아우필레(미국)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7언더파는 US오픈 1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1980년 잭 니클러스, 톰 와이즈코프)이다. 파울러는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안병훈(CJ대한통운)이 1언더파 공동 29위, 김민휘는 1오버파 공동 61위, 왕정훈(CSE)은 4오버파 공동 114위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랐다. 우승 후보로 꼽힌 상위 랭커 중에는 첫날 부진한 선수가 많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3오버파 10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오버파 143위에 머물렀다. 조던 스피스는 1오버파 공동 61위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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