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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은 놓쳤지만' 김민휘, 개인 최고 공동 2위

2017-06-12 07:53

'첫 우승은 놓쳤지만' 김민휘, 개인 최고 공동 2위
김민휘(25)가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최종 9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2015년부터 PGA 투어에서 뛴 김민휘의 최고 성적이다. 김민휘는 앞서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과 지난해 8월 존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올해 최고 성적은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5위였다.

우승도 노려봤지만, 1타가 부족했다. 15번홀 버디로 대니얼 버거(미국)를 1타 차까지 쫓았지만, 마지막 16~18번홀에서 1타를 줄이지 못했다. 16번홀에서 약 3.6m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결국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버기는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첫 승 역시 지난해 세인트주드 클래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노승열(26)을 최종 1언더파 공동 37위, 최경주(47)는 최종 이븐파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을 위해 US오픈 불참을 선언한 필 미켈슨(미국)은 최종 7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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