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60주년 한국오픈, ‘디오픈 티켓 주인공 누구냐’

2017-05-29 17:50

최진호,박상현,이상희(왼쪽부터).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진호,박상현,이상희(왼쪽부터).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이 6월 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22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오픈 우승자가 가져 가는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또한 올해부터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7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오픈은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로서 올해부터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이 때문에 매년 가을에 열리던 대회가 올해부터 초여름으로 앞당겨져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들이 총출동한다.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맹동섭(서산수 골프앤리조트)을 필두로 전남오픈 우승자 김성용, GS칼텍스 매경오픈의 이상희(호반건설), SK텔레콤 우승자 최진호(현대제철)까지 올해 타이틀을 한 개씩 갖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재미동포 케빈 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는 김승혁, 강경남(남해건설), 박상현(동아제약) 등도 나선다.

김민규,백주엽,안상필.사진=코오롱제공
김민규,백주엽,안상필.사진=코오롱제공

‘오픈 대회’ 타이틀에 걸맞은 대규모 예선전도 볼 거리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예선전에서는 지난 4월17일부터 4차례에 걸친 1차 예선에 561명이 응모했고, 최종예선전 상위 18명의 선수가 자동출전을 확정했다.

투어 5년차 백주엽이 예선 최종합계 7언더파로 1위를 기록했다. 대기선수로 출전한 안상필은 최종예선이 열린 8일 전날 저녁 부모님을 모시고 어버이날 식사를 하다가 취소 선수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대회에 참가, 4언더파 3위로 본선 티켓을 가져갔다. 2001년 3월24일생으로, 만 16세인 김민규는 최종예선 15위를 차지하면서 최연소 본선 진출자가 됐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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