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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김찬, 첫 우승과 2개의 메이저 티켓까지

2017-05-29 10:09

미즈노오픈에서우승을차지한김찬.사진=JGTO투어페이스북
미즈노오픈에서우승을차지한김찬.사진=JGTO투어페이스북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재미동포 김찬(27)이 일주일 사이에 첫 우승과 2개의 메이저 오픈 티켓을 얻어냈다.

김찬은 지난 28일 오카야마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 7404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마이클 헨드리(호주)를 5타 차 제친 압승이었다.

2010년 프로로 전향한 김찬은 스승의 조언으로 2014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일본무대에 뛰어들었다.

김찬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디오픈 출전권도 얻게 됐다. 이 대회는 상위 4명에게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또 김찬은 지난 22일 끝난 US오픈 일본지역 예선을 통과해 올 시즌 US오픈 본선 출전 자격도 얻었다.

이에 김찬은 "일본에서 첫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첫 우승과 US오픈, 브리티시 오픈 출전이 1주일 만에 이루어져서 놀라고 있다"고 우승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김찬은 허리 부상으로 2012년 12월 한국에서 허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미즈노 오픈에서 4위에 올라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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