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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김하늘-안신애-이보미, 일본 골프팬 마음 흔든 미녀삼총사

2017-05-14 16:30

[후쿠오카(일본)=마니아리포트 한석규 객원칼럼니스트] 14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후쿠오카 컨트리클럽 와지로코스(파72 / 6,308야드)에서 JLPGA투어'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엔, 우승상금 2천1백만6십만엔)' 최종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김하늘은갤러리인기투표로결정되는'베스트스마일'에서2위를기록하며일본골프팬들에게강한인상을심어주고있다.
김하늘은갤러리인기투표로결정되는'베스트스마일'에서2위를기록하며일본골프팬들에게강한인상을심어주고있다.
김하늘은 공동 4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한국선수들의 선봉장 역활을 하며 일본 골프팬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최종일에 대회장을 찾은 약 1만 명 정도의 갤러리들은 '기므하느르 간밧테(김하늘 화이팅)'을 외치며 김하늘에게 많은 응원을 보냈다. 김하늘은 일본 갤러리의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수많은 갤러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경기를 훌륭히 마무리했다.

안신애는'베스트스마일'에서3위,'베스트드레서'에서2위를기록하며스타성을갤러리들에게인정받았다.
안신애는'베스트스마일'에서3위,'베스트드레서'에서2위를기록하며스타성을갤러리들에게인정받았다.
일본 골프팬들에게 새롭게 어필하고 있는 안신애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신애는 특히 1, 2라운드를 이보미와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치며 갤러리의 관심을 독차지 했다. 대회장을 찾은 수많은 갤러리들의 절반 정도는 이보미, 안신애 조를 따라다니며 한 홀도 놓치지 않으려는 관심을 가졌다. 아쉽게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일본에서의 스타성을 확인하는 대회였다.


이보미는'베스트스마일','베스트드레서'모두압도적인1위를기록하며일본골프팬들의'보미짱사랑'을확인할수있었다.
이보미는'베스트스마일','베스트드레서'모두압도적인1위를기록하며일본골프팬들의'보미짱사랑'을확인할수있었다.
일본 골프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보미는 역시 일본 여자 프로 골프 투어의 흥행카드임을 입증했다.
이보미는 아쉽게 예선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인기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최종일 12시까지 집계된 갤러리 투표로 결정되는 '베스트 스마일'에서 1위, '베스트 드레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 스마일'에는 이보미에 이어 김하늘이 2위, 안신애가 3위를 기록했다. '베스트 드레서'에서는 안신애가 2위, 김하늘이 3위를 차지했다. 성적에 상관없이 갤러리들에게 사랑받는 인기의 척도를 가늠하는 특별상에서 이보미, 김하늘, 안신애 미녀 삼총사가 싹쓸이를 하며 일본의 여자 골프붐을 이끌었다.

현지 일본 기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다. 대회장에 갤러리들을 불러 모으는 일본 대형 스타가 없지만, 이 빈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메워주고 있는 셈이다.
한국인 미녀 삼총사의 활약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 투어의 붐을 어느만큼 더 끌어올릴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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