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은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김지현은 버디 1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지현이 이날 기록한 10언더파는 KLPGA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2위 기록이다. 1위 기록은 2003년 6월2일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전미정이 기록한 11언더파 61타다.
김지현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하민송(롯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지현은 아직 KLPGA투어 우승이 없다.
김지현은 최소타 기록에 1타 모자란 것에 대해 “스코어를 접수할 때(라운드를 다 끝낸 후에) 기록에 대해 알았다. 아쉽지만 언젠가 또 기록을 깰 날이 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하이트진로)이 9언더파 공동 3위로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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