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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난 리디아 고, 텍사스 슛아웃 2R 2오버파 부진

2017-04-29 17:10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쳐서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했다. 3오버파까지 컷을 통과한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가까스로 예선을 통과했다.

현지 언론은 리디아 고가 2라운드 시작 직전 한쪽 눈에 이상을 느껴 콘택트렌즈를 빼고 경기했고, 사실상 한쪽 눈으로만 경기를 치렀다고 알렸다. 리디아 고는 1번 홀(파4)에서부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의 중간순위는 공동 47위다.

리디아 고는 2라운드 후 병원 진단 결과 눈에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 소견을 들었고, 3라운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여부는 3라운드 직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후반부터 부진이 이어지면서 세계랭킹 1위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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