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뜨거운 퍼트 감각’ 허미정, 텍사스 슛아웃 1R 단독 선두

2017-04-28 09:49

허미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허미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뜨거운 퍼터가 허미정을 단독 선두로 밀어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홈페이지가 발런티어스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프리젠티드 바이 JTBC 1라운드를 마친 후 단독 선두에 오른 허미정에 대해 이런 헤드라인을 뽑았다.

허미정(대방건설)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골프클럽(파71, 6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허미정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7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성현(KEB하나은행)이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있다. 미셸 위(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공동 2위다.

허미정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평균 타수 69.75타로 이 부문 14위고,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0위권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허미정은 라운드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게 좋았고, 특히 퍼트가 잘 됐다. 바람이 계속 돌풍처럼 불어서 머리가 아팠지만, 바람이 주말까지 계속 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거리 조절과 클럽 선택을 신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희영(PNS창호)과 최운정(볼빅), 지은희(한화)가 3언더파 공동 9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2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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