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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첫 보라색 우승재킷 입고 시즌 첫 승 신고

2017-04-24 13:23

사진=마니아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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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김민선(22, CJ오쇼핑)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새로운 우승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선은 지난 23일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16야드)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17(총상금 5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차지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김민선은 지난 몇 년간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다. 첫 출전한 2014년 3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위에 올랐다. 우승 근처를 맴돌았던 김민선은 결국 올해 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올해 새롭게 바뀐 보라색 우승 재킷은 김민선의 차지였다.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2016우승자박성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2016우승자박성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2015우승자고진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2015우승자고진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2013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대회를 상징하는 컬러가 기존 빨간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며 우승 재킷도 달라졌다. 우승자를 상징하는 우승 재킷뿐 아니라 캐디빕, 대회 포토월 등도 보라색으로 변경되어 새롭게 막을 열었다.

2013년 초대 우승자인 양수진(26, 파리게이츠), 2014년 우승자 백규정(22, CJ오쇼핑)은 빨간 우승 재킷을 입었고, 2015년 우승자 고진영(22, 하이트진로)과 지난해 우승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 역시 빨간색의 우승 재킷을 걸쳤다.

새 우승 재킷을 걸치며 힘차게 올 시즌을 시작한 김민선은 다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김민선은 우승 인터뷰에서 "이른 시기에 첫 승을 올린 만큼, 올해는 다승도 노려보겠다. 3승까지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2014년 데뷔 후 매 시즌 1승씩을 챙겼고, 이번 대회에서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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