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윤채영, 올 시즌 일본무대서 첫 톱10 안착

2017-04-24 00:30

윤채영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윤채영자료사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윤채영(30, 한화)이 올해 일본무대에서 첫 톱10을 기록했다.

윤채영은 지난 23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가나와호텔 골프 후지코스(파72, 636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5위로 출발한 윤채영은 둘째 날 노보기 플레이로 5타를 줄이며 공동 8위까지 뛰어올랐다. 마지막 날에는 버디 4개와 더블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공동 10위에 오르며 올해 JLPGA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일본무대에 뛰어든 윤채영은 이번 대회까지 JLPGA투어 총 6개 대회를 치렀다.

일본 개막전에서 공동 46위에 올랐고, 두 번째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후 공동 28위, 공동 17위에 올랐지만, 4월 초 대회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윤채영은 2개 대회를 건너뛰며 샷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숏게임과 퍼트 보완에 집중한 후, 이번 대회에 나섰다.

윤채영은 2주 만에 나선 대회에서 재기의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일본무대에서 첫 톱10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올해 처음으로 100만 엔이 넘는 상금도 받게 됐다.

윤채영은 이번 주 시즈오카현에서 열리는 JLPGA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할 예정이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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