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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김승혁, JGTO 파나소닉오픈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마무리

2017-04-23 17:01

황중곤.사진=마니아리포트DB
황중곤.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황중곤과 김승혁이 1타 차로 연장에 가지 못하고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파나소닉오픈(1억5000만 엔) 을 공동 3위로 마쳤다.

황중곤은 23일 일본 치바현 치바컨트리클럽 우메사토코스(파71, 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승혁도 10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황중곤은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우승 도전을 하지 못했다.

한편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쿠보야 켄이치가 11언더파를 기록했고, 최종일 3타를 줄인 미야모토 가쓰마사 역시 최종합계 11언더파로 동률을 기록, 두 선수가 연장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연장에서는 쿠보야가 승리를 거둬 우승컵을 안았다. 만 45세의 쿠보야는 2012년 일본오픈 이후 5시즌 만의 우승이자 개인 통산 7승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경태가 9언더파 공동 6위, 김형성이 5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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