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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컷 탈락 후 우승 도전…넥센 세인트나인 2R 공동선두

2017-04-22 18:52

배선우가12번홀을마친후인사하고있다.김해=김상민기자
배선우가12번홀을마친후인사하고있다.김해=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배선우(23, 삼천리)가 지난 대회 컷 탈락의 아픔을 딛고 우승에 도전한다.
배선우는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 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배선우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민선5(CJ오쇼핑)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선우는 지난주 열린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지난해 2승을 올리며 올 시즌 ‘포스트 박성현’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고, 지난달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강자 답지 못한 결과였다.

배선우는 “샷 감, 퍼트 감 모두 나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OB가 많이 나더라. 스폰서 대회라서 더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배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조준하고 있다. 특히 퍼트 감각이 살아난 게 청신호다. 배선우는 “퍼트 경사를 읽은 대로 잘 맞아떨어졌다. 오늘 라운드에선 롱 퍼트가 2개나 들어갔다”며 “마지막 날 제일 중요한 건 정신력이다. 무조건 자신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를 위협하는 상위권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토니모리)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해림(롯데)을 비롯해 이승현(NH투자증권), 김지현(한화)이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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