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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우즈의 시대, 네 번째 허리 수술

재활에만 최소 6개월…올 시즌 PGA투어 잔여 경기 불가능

2017-04-21 10:05

저물어가는 우즈의 시대, 네 번째 허리 수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대는 이렇게 저무는 것일까.

우즈는 21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 번째 허리 수술 소식을 전했다.

우즈는 미국 텍사스의 허리 전문 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수술 전과 같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사실상 9월에 끝나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하는 우즈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수술은 성공적이다. 허리 통증은 좋아질 것"이라고 밝힌 우즈는 "회복된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와 놀아주고 대회에도 출전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즈는 벌써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2014년을 시작으로 2015년에 두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지만 지난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중도 기권했다.

허리 부상과 수술로 과거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며 우즈의 세계랭킹은 788위까지 떨어졌다. '골프황제'라는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는 우즈의 우울한 현재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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