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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나올까?' KLGPA 넥센·세인트 마스터즈 21일 개막

2017-04-19 06:00

넥센·세인트마스터즈포스터.(사진=KLPGA제공)
넥센·세인트마스터즈포스터.(사진=KLPGA제공)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화두는 포스트 박성현(24) 찾기다. 지난해 7승을 거둔 박성현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향하면서 그 공백을 메울 새 여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절대 강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김효주(22)를 제외한 올해 열린 3개 대회 모두 챔피언이 달랐다. 첫 대회였던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김해림(28)이 정상에 올랐고,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이정은(21)이 우승했다. 이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은 루키 박민지(19)가 거머쥐었다.

절대 강자가 없는 가운데 시즌 5번째 대회 넥센·세인트 마스터즈가 21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열린다.

김해림과 이정은, 박민지는 다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우승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다시 차분하게 하나씩 준비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스코어에 신경쓰기 보다는 홀별 코스공략에 더욱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스 길이가 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거리가 짧지는 않기 때문에 공식연습일에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박성현을 제치고 KLPGA 투어 대상을 거머쥔 고진영(22)도 본격적으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참가로 올해 1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특히 고진영은 2015년 챔피언이기도 하다.

고진영은 "지난해에는 그린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한다"이라면서 "그린 플레이을 얼마나 잘하는지가 이번 대회의 성패를 가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긴 코스가 특징이다. 지난해에도 6856야드로 KLPGA 투어 역대 최장거리 코스였다. 지난해 챔피언 박성현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선(22)은 드라이브 거리 1, 2위였다. 그만큼 장타자가 유리한 코스다.

김민선은 올해도 드라이브 거리 2위를 지키고 있다. 또 부문 1위 유효주(20)와 3위 전우리(20)도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13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이 나올 경우 선수에게는 BMW7 시리즈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또 갤러리에게도 추첨을 통해 BMW1 시리즈가 제공된다. 또 올해부터는 대회 입장이 무료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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