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제이슨 데이 "어머니 마스터스 관전 원해"

2017-04-07 01:2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어머니 데닝 데이의 마스터스 관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이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리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데이는 지난달 23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조별예선 1차전 도중 기권했다. 암 수술을 앞둔 어머니 걱정에 골프를 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데이는 마스터스 출전도 불투명했지만, 모친이 안정을 되찾자 출전을 결정했다.

오거스타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는 데이는 "어머니도 이 곳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어머니는 아직 여기에 와 본 적이 없다"고 6일 미국 WPEC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데이는 의사로부터 어머니의 비행기 탑승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데이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위암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데이는 "나에게는 남은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며 "할 수 있는 동안 가족을 사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는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드 스네데커와 대결을 치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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